<8뉴스>
<앵커>
군부대 영내 매점에서 신참이 고참을 폭행해 실신시킨 뒤 불을 질러 숨지게 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고참의 잦은 욕설과 폭행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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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8일) 저녁 9시쯤 경기도 성남 육군 행정학교 안에 있는 매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매점을 모두 태운 뒤 1시간만에 진화됐고 매점 안에서 반 모 일병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군 수사기관 조사결과 화재 원인은 방화로 밝혀졌고 보름전 이 매점에 배치된 신참 최 모 이병이 용의자로 체포됐습니다.
최 이병은 말다툼을 벌이다 빈 병으로 반 일병의 머리를 때려 실신시킨 뒤 범행을 은폐하려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두철 대령/육군 공보과장 : 평소 일일 결산을 잘못한다는 이유로 인격성 모독 발언을 자주 들었고 하루 전날은 주먹으로 가슴을 수차례 폭행당한 것으로 진술하고 있습니다.]
최 이병은 부대 담장을 넘어 달아났다가 6시간 만에 붙잡혀 범행 사실을 자백했습니다.
군 수사기관은 최 이병을 살인과 방화 혐의로 구속수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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