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진행된 12차 남북 장관급회담이 차기 회담 일정을 정한 것 외에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막을 내렸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17일 낮 12시 반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 2월 3일 서울에서 13차 회담을 개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공동보도문에는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아무런 내용을 담지 못해 후속 6자회담이나 남북관계 실질적인 진전에 긍정적인 성과를 얻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북핵 위기가 발생한 이후 이번까지 5차례의 장관급 회담에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확인하는 문구가 공동보도문에 담기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남측 대표단은 오늘 오후 4시 전세기 편으로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서울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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