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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민주-자민련, '재신임 공동대처' 합의

측근비리 국정조사-특검 도입 공동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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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민련 3당의 대표와 총무들이 회담을 갖고 재신임 정국에 공동 대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른바 '반노 연대'가 가시화된 분위기입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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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신임 정국 돌파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3당 대표와 총무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민주당 대표연설을 화제삼아 '반노 연대'의 끈끈함을 과시합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 우리 당 의원들이 전원 박수를 치던데요.}

2시간에 걸친 비공개 논의끝에 3개항의 합의문도 이끌어 냈습니다.

"재신임 정국에 3당이 공동대처하며 측근 비리의 진상규명이 미흡하면 국정조사나 특검을 도입하고 정치 개혁의 일환으로 완전한 선거 공영제를 시행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념과 지지계층이 판이한 3당이 어디까지 공조를 이뤄질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최대 현안인 국민투표 문제만 하더라도 민주당은 거부를, 자민련은 수용 불가피를 내세워 첫날부터 공조의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김영선/한나라당 대변인 : 각 당의 입장이 있으니까...}

{유운영/자민련 대변인 : 왜 책임없는 말을 여기서 해요. 안하기로 했으면 안해야지.}

통합신당은 3당 야합이라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김원기/통합신당 창당주비위원장 : 아예 합당을 해서, 한 당으로 합당을 하는 것이 오히려 국민들한테 혼란을 주지 않고 선명하다.}

그러나 통합신당 내부에서는 "3당 공조를 계기로 정치권을 개혁 대 반개혁 구도로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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