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민주당, 자민련 3당의 대표와 총무들은 15일 오후 만나서 재신임 정국에 공동 대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공동 대처 방안으로는, 최도술씨 등 대통령 측근 비리의 진상을 밝힐 것을 대통령에게 요구하고,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현재 진행중인 검찰 수사가 왜곡되거나 미진할 경우 특검 수사를 통해 진상을 밝히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재신임 국민투표에 대해서는 각 당의 입장이 달라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3당은 또, 정치 개혁의 일환으로 완전한 선거 공영제를 시행하기로 하고, 각 당의 정치 개혁안을 이달 말까지 국회에 제출해 다음 달 말까지 확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정치 개혁안 가운데 중대선거구제 도입과 지구당제 폐지 문제 등은 국회 정치개혁 특위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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