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재신임의 큰 틀이 제시된 만큼 공은 정치권으로 넘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8자 회담이 곧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대통령이 제안한 12월 중 재신임 국민투표는 정치권의 합의를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국민투표를 통한 대통령 재신임이 뚜렷한 법적 근거가 없는 만큼 관련법 개정 등 후속 조치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와 박상천 대표는 정치권의 공동대처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4당 대표와 총무들이 참여하는 8자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박상천/민주당 대표 : 대통령안을 제시받았기 때문에 그것을 중심으로 해서 국회가 공론해나가야 됩니다. 이제 공은 청와대로부터 국회로 넘어온 것으로 봅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 그런 인식을 비슷하게 갖고 있기 때문에 나랑 생각이 비슷비슷하네요.}
통합신당측도 대표 회담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회담 성사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4당 대표 회담이 열린다고 하더라도 국민투표에 대한 각 당의 입장이 엇갈려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정치권에서는 재신임 정국을 맞아 갖가지 의견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거국 내각이 구성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또 이번 기회에 5년 단임제 대통령제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개헌론도 공론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