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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민주, "대통령 측근 비리부터 규명하라"

대통령 재신임 놓고 정치권 공방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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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특히 정치 개혁을 논하기 전에 대통령 측근의 비리부터 먼저 규명하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이 측근 비리 때문에 재신임을 받겠다고 해 놓고 하루 만에 국정혼란을 야당 탓으로 돌리며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따라서 재신임을 묻기에 앞서 최도술씨를 비롯한 측근 비리의 진상부터 먼저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 참모들에 관련된 문제를 무엇이 문제라서 대통령 스스로가 이런 결심을 했는지 국민들에게 우선 진상을 알리는게 대통령의 도리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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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상천 대표도 측근 비리에 대한 진상 규명이 먼저라며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검찰수사가 미흡할 경우 특별검사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천/민주당 대표 : 엄정한 수사를 요구합니다. 검찰이 엄정한 수사를 못할 때는 특검을 요구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박 대표는 또 재신임 문제와 국정조사를 논의하기 위한 4당 대표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김원기 통합신당 창당주비위원장은 노 대통령이 대통령 직을 걸고 부패구조 개혁에 나선 만큼 정치권도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원기/통합신당 창당주비위원장 : 무슨 조사를 하자 어쩌자 하는, 그런 낮은 차원의 이야기, 그런 발상들을 이제 정치 지도자들이 버려야돼요.}

국회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일제히 대통령의 측근 비리부터 규명하라고 한 목소리를 냄으로써 재신임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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