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재신임 국민투표 제안과 여러 여론조사 결과발표 속에 정치권이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재신임을 묻기 전에 측근비리에 대한 진상조사부터 실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측근 비리로 야기된 재신임 문제를 야당 탓으로 돌려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노 대통령은 재신임을 묻기에 앞서 최도술씨를 비롯한 측근 비리부터 철저하게 규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 스스로 진퇴를 걸고 재신임을 물어야 겠다고 한 최도술씨와 관계된 문제를 왜 공개 안 하느냐. 이것을 공개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한걸음 더 나아가 측근 비리를 국정조사로 밝혀야 한다며 4당 대표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박상천/민주당 대표 : 경제불안, 국민불안에 대한 해소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 4당 대표 회담을 제의합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재신임 방법과 시기도 대통령이 빨리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합신당은 재신임을 묻는 방법으로 국민투표를 적극 고려하겠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원기/통합신당 창당주비위원장 : 스스로 자성하고 당리당략을 떠나서 새로운 출발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김 위원장은 또 각종 비자금 의혹에 연루된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도덕성을 논할 자격이 없다며 국정조사와 대표회담 제의를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