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0일) 국감장에서도 발언에 배경과 진의를 두고 말들이 많았습니다. 재신임을 촉발시킨 최도술씨 혐의는 대통령이 이미 한달전에 보고받았다고 강금실 법무장관이 밝혔습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전, 노무현 대통령의 긴급 기자 회견 내용이 알려지면서 국정감사장이 크게 술렁였습니다.
의원들은 정부관계자를 상대로 노무현 대통령이 갑자기 재신임을 받겠다고 선언한 배경과 진의, 그리고 사전 협의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김병호/한나라당 의원 : 대통령처럼 단호하게 자리를 물러서거나, 어떤 형식으로든 재신임을 묻거나 이런 할 의사가 없느냐고 묻는겁니다.}
{심규철/한나라당 의원 : 재신임 묻겠다고 해놨으니, 이거 재신임 물을때까지 대통령 할 수 있겠습니까? 장관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강금실/법무부 장관 : 노 대통령 스스로 중대한 결단을 내리신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사전에 아무 상의도 없었구요?}
{그렇게 때문에 상의를 안하신 것 같습니다.}
방송위원회에 대한 문광위의 국정감사에서는 KBS 사장이 해외출장을 이유로 나오지 않은데 항의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국회는 오늘 운영위와 통일외교통상위의 대통령 비서실과 외교통상부에 대한 감사를 마지막으로 20일간의 국정감사를 마무리 합니다.
국회는 다음주 대통령의 시정연설과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들은 뒤 본격적인 예산심의에 돌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