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회 국정감사장에서는 오늘(9일)도 송두율 교수 문제가 논란이 됐습니다. 송교수를 초청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측과 국회의원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정감사장이 송두율 교수 문제로 달아올랐습니다.
최기문 경찰청장은 국정감사에서 송두율 교수를 김철수와 동일인물로 보고 있으며 간첩혐의도 상당부분 있어보인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민주화 운동기념사업회 박형규 이사장은 "송두율 교수를 여전히 민주인사로 여기며 국정원의 발표내용도 그대로 믿지않는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정우택 의원/자민련 : 여태까지 노동당원이라고 얘기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말을 안 믿는다는 말씀 아닙니까? 지금까지도.}
{박형규 이사장/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 예, 안 믿습니다.}
송교수를 초청한 책임문제를 놓고도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정우택 의원/자민련 : 그렇게 사회 물의를 일으켜놓고 기한 당직 그만두면 다 '나 하나 책임지는거다'하고 얘기하는게 그게 책임있는 답변입니까?}
{박형규 이사장/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 그게 부족하면은 더 한 책임을 지우세요. 국회에서.}
{정우택 의원/자민련 : 아니, 스스로 양심껏 얘기하세요.}
{박형규 이사장/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 양심껏 얘기를 당신이 해요.}
{정우택 의원/자민련 : 이 사람을 지금도 민주인사라고 얘기하는 증인하고, 나 얘기하고 싶지도 않아요.}
{박형규 이사장/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 국회의원이면 다요?}
한나라당 의원들은 기념사업회가 보낸 공문을 제시하며 송교수 초정문제를 국정원, 청와대와 사전 협의하지 않았느냐고 따졌습니다.
그러나 민주당과 통합신당측은 순수한 초청을 놓고 이념 공세를 벌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교육부 감사에서 한나라당 이규택 의원은 지난 8월, 전남대 철학과가 송두율 교수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주려했다며 국내에 동조세력이 있는 것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윤덕홍 교육부총리는 해당 교수들이 국정원 수사내용을 몰랐기 때문이며, 명예 박사학위도 대학원측의 거부로 수여되지 않았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