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조사결과를 둘러싼 논란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대영 이라크 조사단장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파병할 경우 한국군의 유력한 주둔지인 모술 등 이라크 북부지역을 조사단 방문 전에 현지 공병.의료부대 참모들이 사흘 동안 조사했다"며 "객관적인 자료와 조사를 바탕으로 북부 지역이 안정화 추세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단장은 또 조사단이 모술 지역에서 도보로 시내를 살펴보는 등 직접 조사를 벌인 시간도 강 교수의 주장처럼 40분이 아니라 1시간 20분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건영 교수는 "현지 참모들이 사흘 동안 조사했다는 내용은 전혀 듣지 못했고 모술 지역의 안전 여부를 판단하기에 조사가 충분하지 못했다는 생각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 교수는 또 "민간조사단의 보고내용이 전체 보고서에 반영되지 않은 채 첨부형태로 별도로 보고된 사실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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