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그런데 조사단의 이런 공식발표 직후 조사에 참가했던 민간 전문가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조사가 수박 겉핥기식으로 매우 부실했다는 주장입니다.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사단의 공식발표가 끝난 뒤 민간전문가로 참여했던 박건영 카톨릭대 교수가 갑자기 할 말이 있다며 나섰습니다.
박 교수는 추가파병시 유력지역으로 검토되고 있는 모술지역의 경우 미군 헬기와 차량으로 40여분 시내를 둘러보고 주민과 5분 정도 만난 게 독자적인 조사활동의 전부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건영 교수/이라크 조사단 : 충분한 접근이 원천적으로 확보가 될 수 없기 때문에 그것만보고 모술이 안전하다 안전하지 않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좀 어렵지 않는가...}
박 교수는 특히 모술지역에 대한 저항군의 공격이 ´꾸준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해 안정화돼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공식발표 내용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파병을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은 국방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조사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추가조사단 파견을 요구했습니다.
{이태호/참여연대 정책실장 : 민간인들 중심으로 구성된 국회 차원의 별도의 조사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장영달 국회 국방위원장도 국회차원의 조사단 구성을 국회의장과 협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조사단의 조사결과에 대한 신뢰성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파병을 둘러산 찬반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