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송두율 교수의 운명은 검찰 조사를 거치면서 송교수가 애초에 입국할때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여권에서는 추방론이 고개를 드는가하면 한나라당은 더 나아가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송두율 교수에 대한 사법 처리 방향을 두고 정부가 고심 중인 가운데 통합신당측에서 국외 추방론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동채/통합신당 홍보기획단장 : 추방도 검찰권의 행사, 국법질서 행사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신당측은 국외 추방도 국가의 중요한 형벌 수단임을 강조합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김정일 추종자인 송교수를 반드시 국내 법정에 세워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송두율 교수 문제와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의 생각과 태도가 문제라며 대통령을 겨냥하고 나섰습니다.
{홍사덕/한나라당 원내총무 : 김정일 추종자에 대해서 시비를 가리는게 마치 이념 논쟁이나 색깔 논쟁이듯이 말씀함으로써...}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은 한나라당과 통합 신당 입장의 중간 지점에 서있는 듯한 인상입니다.
{김성순/민주당 대변인 : 사법 당국에서는 철저히 조사해서 밝혀야 합니다. 그때까지 논쟁은 자제해야 합니다.}
송교수 처리를 놓고 벌어지는 정치권의 논란은 우리 사회의 이념 문제와 직결돼 있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