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용산 미군기지의 이전 작업은 내년 초에 시작됩니다. 경기도 오산과 평택에 들어설 대체 기지는 130만평 규모로 결정됐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내년 초 용산 미군기지의 대체 부지를 매입하고 시설 설계에 착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용산 미군기지 이전을 본격화 합니다.
대체기지가 들어설 곳은 경기도 오산과 평택 지역. 이 일대, 부지 130만평 가운데 55만평에는 용산 기지 대체 시설을 짓고, 나머지 75만평에는 전국에 산재한 주한 미군 시설들이 추가로 입주하게 됩니다.
용산 기지 이전 비용 30억 달러, 우리돈 3조 5천억원은 우리가 부담하며 이전은 오는 2006년 마무리 됩니다.
정부는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들이 참석하는 주한미군 대책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군기지 이전 계획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조영길 국방장관 : 미군 전용의 토지를 우리 국가에 반납을 한다, 그 문제도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문제다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미군기지 이전이 대규모 재원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국무총리와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등이 포함되는 ´주한미군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범 정부 차원에서 이전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모레(6일)부터 사흘동안 서울에서 실무 협의를 갖고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를 최종 협의한 뒤 오는 24일과 25일 서울에서 열릴 한미연례안보협의회에서 이를 확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