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마침내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당분간 당적없이 민생 경제문제에만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29일) 오후 부산 북 강서을 민주당 지구당에 우편으로 탈당계를 보냈습니다.
이에 앞서 노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대통령의 당적문제로 인한 정쟁을 막기 위해 민주당적을 포기한다고 천명했습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 :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는 무당적 상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노대통령은 당분간 국정과제와 민생.경제문제에만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노대통령의 탈당은 다음달 중순 국회 시정연설을 전후한 시점으로 점쳐졌지만 지난주 감사원장 인준안 부결로 그 시기가 앞당겨졌습니다.
노대통령은 지난 97년 11월 민주당의 전신인 국민회의에 입당한지 5년 10개월만에 당을 떠났습니다.
이로써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재임기간 당적을 이탈한 4번째 대통령입니다.
취임 7개월만에 탈당한 노대통령은 정치에 개입하지 않은 채 내년 총선때까지 정치권의 창조적 파괴과정을 지켜볼 것이라며 이것이 곧 정치발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주요 현안이 있을때 정부와 대통령이 직접 국회와 국민을 설득하고 협조를 구하는 ´초당적 국정운영´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