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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당 체제 국정운영 '험난'

노대통령, 다음달 중 탈당 후 초당파적 국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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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을 떠나는 시점이 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이 부결되는 것을 보면서 민주당에 머물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정국은 또 어떻게 흘러갈지 최원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임명동의안은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윤성식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의 부결은 노무현 대통령과 정치적 여당을 자처하는 통합신당에게는 소수파의 한계를 절감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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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 이렇게 국회가 발목을 잡으면 결국 한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거대 야당 한나라당과 민주당도 국정의 발목을 잡는다는 여론의 역풍을 부담스러워하고 있긴 하지만 앞으로도 사안별로 힘을 모아 노 대통령을 압박할 공산이 큽니다.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부결을 계기로 노 대통령은 다음달 13일 국회 시정연설 이전에 민주당을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당한 뒤에는 특정 정당의 당적을 갖지 않고 초당파적인 국정 운영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요 법안과 현안이 있을 때 국회의원 개개인이나 국민을 상대로 직접 이해를 구하고 설득하는 미국식 정치를 펼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노 대통령에게 비우호적인 한나라당과 분당 과정에서 감정이 상할대로 상한 민주당이 대통령의 이런 구상에 적극 협조하고 나설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입니다.

{장전형 / 민주당 부대변인 : 정통 민주세력인 민주당을 분열시킨 책임은 당원과 국민이 엄중히 심판할 것입니다.}

소수파의 한계를 절감한 노 대통령도 국회와의 적극적인 관계 개선보다는 내년 총선에서 자신의 지지 세력을 넓히는 데 더 주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노 대통령과 국회와의 관계는 새로운 정치 구도가 짜여질 내년 4월 총선 때까지 계속 삐걱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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