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상황이 다급했던지, 오늘(25일) 예정에 없던 기자 회견을 열고,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국회 설득에 나선 배경을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예고없이 청와대 기자실을 찾았습니다.
윤성식 감사원장 후보자를 발탁한 배경을 직접 설명하면서 내일(26일) 국회가 임명동의안을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노 대통령 : 공무원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감사 체제의 변화가 필요하고, 그 감사 체제의 변화를 위해서 꼭 필요한 인물을 마음 먹고 천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윤성식 후보자 자녀의 국적문제는 특별히 반국가적 행위를 한 적이 없는 한 너그럽게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이 그동안 정책 문제에 대해 잘 협조해 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번에도 적극 협조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 : 지명한 취지를 정확하게 설명드리는 것이 국회의원들에 대한 도리이고, 또한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은 각 정당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노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내일 국회 표결을 앞두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기류가 심상치않다는 보고를 받고 전격적으로 기자회견을 자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앞으로도 국회와 국민들을 상대로 직접 설명해야 할 현안이 있으면 수시로 나설 것"이라고 발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