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당의 출범으로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야당이 늘었습니다. 민주당이 한나라당 못지 않게 정부 정책 비판에 앞장섰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달라진 정치구도를 가장 실감나게 보여준 곳은 정무위였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측근 비리 의혹과 관련해 노건평, 안희정씨 등을 증인으로 추가 채택하자는 한나라당 요구를 수용했고, 한나라당은 대신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 등에 대한 증인 채택 요구를 철회했습니다.
노건평씨와 안희정씨 등은 재경위에서도 증언대에 서게 됐습니다.
법사위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이 청와대와 정부를 겨냥한 공세에 가세했습니다.
{조순형/민주당 의원 : 노무현 대통령과 강금실 법무 장관이 잇따라서 검찰 견제론을 제기했습니다. 사법부 독립을 거스르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자위에서는 한나라당이 통합신당 송석찬 의원의 간사 선임을 반대하면서 논란이 벌어졌고, 민주당 의원들은 이를 방관해, 결국 통합신당측 간사를 뽑지 못했습니다.
{이병석/한나라당 의원 : 다른 위원으로 적절하게 재선임하든지, 아니면 이자리에서 투표에 의해서 처리하든지}
오늘 국회는 환경노동위와 국방위 등 14개 상임위를 열어 국정감사를 계속합니다.
이라크 추가파병 문제와 참여정부의 노사정책 등이 쟁점이며, 특히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국감에서는 노 대통령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씨 형제 등이 용인 땅 투기 의혹 관련 증인으로 출석해 논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