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부가 한국형 다목적 헬기를 개발,생산하기 위해 건군 이래 최대 규모의 전력증강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계획과 실효성을 김우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현재 군이 보유한 헬기는 대부분 6, 70년대에 들여온 기종입니다.
낡을 대로 낡아 교체가 불가피한데, 사올 것이냐 자체 개발할 것이냐를 검토한 끝에 결국 국책사업으로 자체개발하는 쪽으로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2010년까지 기동헬기를, 2012년까지 공격헬기를 개발해 이후 20년동안 500여대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모두 15조 원이 들어가는 건군 이래 최대 규모의 전력증강 사업입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외 협력업체를 선정한 뒤 내년 10월부터 개발사업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헬기를 수입할 경우 9조 원만 들이면 되지만 고용창출과 기술축적등 부가가치를 감안하면 자체개발이 유리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정원모 준장/KMH 사업준비단장 :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고 기술을 축적해서 국가항공사업을 육성해서 헬기 국내개발역량을 확보하는 데 목표를 뒀습니다.}
그러나 선진국도 20년 정도 걸린 헬기 개발을 7-8년안에 할 수 있을지, 헬기가 생산될 때 까지 전력공백은 어떻게 메울 지, 산이 많은 한반도에 공격용 헬기가 적합한 지 등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