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와 관련해 종교계 원로들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절충안을 제시했습니다. 즉 전투병력이 아닌, 비전투병을 파병하면 어떻겠느냐는 것인데 노대통령은 즉답을 피했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수환 추기경과 강원룡 목사,송월주 스님 종교계를 대표하는 3대 원로가 청와대를 방문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건강은 어떠십니까?}
{김수환 추기경 : 요즘 일이 있어서 목이 꽉 잠겨 있어서요.}
이라크 파병 문제와 관련해 종교계 원로들은 전투병대신 유엔 평화 유지군의 일원으로 비전투병을 보내는게 좋겠다고 건의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아직 결정된게 없다며 신중하게 판단해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원로들은 또 비판세력을 껴안는다는 차원에서 언론사주들과의 대화를 권유했습니다.
노대통령은 포용은 강자가 약자에게 하는 것인데 대통령은 결코 강자가 아니라면서 언론의 특권을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못박았습니다.
원로들은 취임초에 노동 문제가 다소 불안했지만 점차 정상화되고 있어서 국민들이 안도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달랠 때와 매를 들때 기준이 분명하다며 명백하게 선을 넘을때에는 대응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종교계 원로들이 건의한 사형제 폐지 문제는 법무부에서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