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를 놓고 찬반 논란이 불붙었습니다. 정부가 내일(18일) 공식논의에 들어가지만 워낙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고심이 깊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명분 없는 침략전쟁에 동참해서는 안된다´ 참여연대 등 360여 개 시민단체는 이라크 추가 파병 반대 입장을 밝히고 파병안이 국회에 상정될 경우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에 예비역 장성모임인 성우회 등 보수단체들은 한미 동맹관계와 외교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며 파병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정치권은 물론 여론도 극명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정부 부처도 조금씩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특전사 한,두개 여단은 언제든지 파병이 가능하다며 전투병 파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 내부에서조차 전투병 파병은 곤란하다는 부정적인 견해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추가 파병 문제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수혁/외교부 차관보 : 검토한다고 해서 검토할 때마다 결정한다는게 아니고 결정을 위해서 검토를 수시로 해나갈 계획은 있습니다.}
정부가 어떤 결론을 내리더라도 적절한 명분을 찾기까지는 큰 진통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