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오늘(16일) 태풍 피해 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하는 문제를 결론짓습니다. 피해를 입은 지역이라면 시골 구석구석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아예 대상지역을 전국 일원으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태풍 피해 지역의 지원확대를 위해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집중 검토할 예정입니다.
노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피해 조사를 서두르는 동시에 조사가 진행중이더라도 우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윤태영/청와대 대변인 : 특별교구세가 특히 이재민 대책에 집중적으로 배정될 수 있도록 지시하셨습니다.}
정부는 당초 시.군.구별로 특별재해지역을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피해 규모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전국 일원으로 확대 선포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현행법상 전국 총피해액이 1조5천억원을 넘으면 모든 피해 지역에 대해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태풍 '루사´ 때도 전국 일원에 특별재해지역을 선포해 203개 시.군구가 혜택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각종 재해 재난을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기구인 ´소방방재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다음달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