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회는 재해특별위원회를 열고 이번 태풍에 대한 정부의 안이한 대처를 질타했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 의원들은 한결같이 특별재해지역을 서둘러 선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우택/자민련 의원 : 아무래도 특별 재해지역을 선포해야 할 것으로 지금 판단이 되기 때문에 지체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고진부/민주당 의원 : 전국적으로 다 하는 거죠? 어느 지역만 특수하게 하는 게 아니고.}
{김두관/행정자치부 장관 : 제 개인적인 소견을 물으신다면 특별재해지역을 전국으로 하는게 바람직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부의 안이한 대처로 피해가 커졌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김성조/한나라당 의원 : 매미가 지나간 이후에상황이 거의 끝나고 열 몇시간 후에 낙동강 하천의댐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무언가 관리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
태풍으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을 때 제주에서 골프를 쳤다는 김진표 경제부총리의 처신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원형/한나라당 의원 : 진상조사를 해야 됩니다. 어떻게 국가 비상사태가 벌어진 이런 상황에서, 그것도 사상 최대의 태풍이 정통으로 올라올 것이라는 보도가 계속 됐는데도 불구하고 거기에서 골프를 치고 있습니까.}
이에 대해 재경부는 "여름휴가를 못간 부총리가 추석연휴 친구들과 제주도를 찾았으며 태풍으로 귀경하지 못한 채 현지에서 전화로 대책을 지시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