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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폭력사태, 우리 정치의 현주소

국민들의 정치 무관심만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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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에 앞서 신당 문제를 둘러싸고 어제(4일) 집권 여당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는 많은 이들에게 씁쓸함을 안겨줬습니다.

이같은 폭력 사태, 누구에 의해 왜 발생했는지 윤춘호 기자가 우리 정치의 현주소를 짚어봅니다.

<기자>

머리채까지 잡아당기는 과격행동으로 물의를 빚은 여성당원, 허리부상으로 입원한 문팔괘 여성특위 부위원장은 이미경 의원에게 미안하긴 하지만 크게 잘못한 것도 없다고 주장합니다.

{문팔괘/민주당 여성특위 부위원장 : 이미경이 내가 머리잡은거 하나는 내가 잘못이죠. 그런데 그 당시 그 분위기에 머리 안잡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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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무회의가 열릴 때마다 어김없이 몰려들어 난장판을 만드는 사람들은 과연 누구인가.

그들 가운데 상당수는 이른바 특무상사로 불리며 민주당 주변에서 길게는 2, 30년을 지내온 골수당원들입니다.

평소 당운영에서 소외돼 불만이 쌓여오던 터에 신명을 다바친 당이 깨지는 것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것이 이들의 항변입니다.

{나승백/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 부위원장 : 정말 우리가 뭉쳐도, 하나로 뭉쳐도 어려운 판에 분당된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그러나 정치적 이해관계에 얽매인 나머지 우왕좌왕 눈치만 살핀 당 지도부야 말로 폭력사태의 장본인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들도 부끄러운 줄은 압니다.

{김태랑/민주당 최고위원 : 이게 정당이냐? 우리가 독재하고 싸울 때도 이러진 않았어.}

{김경천/민주당 의원 : 뭡니까? 만천하에. 여기만 우세입니까? 전국적으로 우세고 세계적으로 우세지.}

국민들의 정치불신은 혐오의 단계를 넘어 아예 무관심으로 접어든지 오래입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구태를 버리지 못하는 정당, 그것도 집권 여당의 한심한 행태는 한마디로 시대착오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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