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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난장판 당무회의'

전당대회 놓고 막말과 욕설에 멱살잡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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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막말과 욕설에 멱살잡이까지, 신당 문제로 이시간까지 진통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주류가 신당파를 격렬하게 비난하면서 회의장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됐습니다.

신당 추진을 위한 전당대회 소집을 강행하기 위해서 사람들을 동원했다고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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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균환/민주당 총무 : 동원됐으면 그대로 있어, 나쁜 놈들 말야.}

{김옥두/민주당 의원 : 오늘 한번 해보자구. 지금까지 참아왔는데 한번 해보자구.}

정대철 대표가 진땀을 흘리며 사태를 수습하려 했지만 통하지 않았습니다.

{정대철/민주당 대표 : 회의장 정돈 해주세요. 회의가 시작될 수 없습니다.}

일부 구주류측 당직자들은 표결 처리를 하지 말라며 무릎을 꿇기도 했습니다. 회의장 안팎에선 당원들간에 밀고 당기는 거친 몸싸움이 계속 벌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신주류측의 김태랑 최고위원이 구주류측 유용태 의원을 향해 전력을 문제삼은 뒤 포문을 열었습니다.

아수라장에 가까운 소란이 한 시간 반이나 계속된 뒤에야 가까스로 회의가 시작됐지만 물과 불처럼 입장 차이만 확인했습니다.

특히 김옥두 의원은 지난 2000년 총선 당시 권노갑 전 고문의 자금 지원이 수도권에 집중되지 않았느냐며, 수도권 초재선 의원이 다수인 신당파를 압박했습니다.

신주류의 강경파 일부는 표결 처리가 무산될 경우, 집단 탈당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분당 위기가 회복되기 어려운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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