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4일에 오래간만에 야당 지도자들을 만나서 대화를 나눕니다. 풀어야할 앙금과 논의해야할 숙제가 많습니다.
보도에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자신들이 먼저 여야 대표회동을 제안했었다며 청와대 측의 5자회동 제의를 즉각 수용했습니다.
민주당과 자민련도 5자 회동이 국정현안을 대화로 풀어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박 진/한나라당 대변인 : 청와대 5자회담에서는 정치권의 힘을 모아 어려운 나라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전환점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문석호/민주당 대변인 : 경제를 살리고 북핵문제를 해결하는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력을 기대합니다.}
여야는 정책위를 중심으로 5자회동에서 논의할 주요 의제를 정리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특히 회동에서 신용불량과 청년 실업 등 경제 문제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회동을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들에게 6자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민생 현안에 대한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복안입니다.
근 넉달만에 다시 이뤄지는 노무현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의 회동이 대화정치 복원의 신호탄이 될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