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순균 국정홍보처 차장의 아시아월스트리트 저널 기고문 파문이 국회에서도 문제가 됐습니다. 여야는 오늘(26일) 당사자를 국회에 출석시켜 그 경위와 배경을 추궁하고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의원들은 국정홍보처 차장이 외신을 이용해 한국 언론 전체를 매도한 것은 나라 망신에 앞장선 것과 같다고 질타했습니다.
특히 야당의원들은 정 차장의 자신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원창/한나라당 의원 : 정 차장은 언론사 재직시에 돈 봉투도 받았습니까? (없지는 않다고...) 기자들은 지금 돈 봉투를 받고 기사를 쓰고 있다는 것을 세계에 만방에 알린 것 아닙니까? 그런데 어떻게 이 자리에 앉을 수가 있어요?}
{정순균 차장 :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제 거취 문제는 제 입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파문이 번역 때문이라는 변명도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심재권/민주당 의원 : 나라일을 해야 할 사람들이 언어 문화 그 감각 차이때문에 그랬다? 이게 말이 됩니까?}
정 차장은 과거 관행을 이야기한 것일 뿐 언론을 모독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정순균/국정홍보처 차장 : 언론이 돈을 받는다든지, 잘못된 관행에 빠져 있는 것처럼 오해를 주는 부분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또 국정홍보처가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 국정홍보와 노무현 대통령의 4개 일간지 소송 등 언론계 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