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에는 회담의 진행방식과 각국의 입장을 중심으로 앞으로 사흘간의 회담 내용을 전망해보겠습니다. 특히 북미간 양자대화 성사 여부가 관심거리입니다.
이현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참가국간의 미묘한 역학관계로 관심을 모았던 회담장 의석배치가 공개됐습니다.
주최국인 중국이 말석인 입구에, 미국은 그 맞은편 창문쪽에 자리잡고 다른 네나라는 알파벳순으로 배치돼 남북한이 마주보고 앉게 됐습니다.
인삿말은 알파벳순서에 따라 북한부터, 기조연설은 역순으로 미국부터 하게 됩니다.
통역을 포함한 기조연설 시간만 대략 여섯시간. 정확한 의미전달을 위해 한두 문장씩 끊어서 하는 순차통역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회담의 핵심은 핵포기의 전제조건으로 북한이 요구해온 체제보장과 북미수교에 대해 미국이 과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그리고 이와 관련한 북미간의 양자대화가 이뤄질 것인가, 일본이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를 거론할 것인가 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남북한간 별도 접촉은 현재로선 성사가능성이 낮은 상황입니다.
참가국 대표들은 이번 회담을 '1차 6자회담´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으며, 대화해결의 기조를 정착시킬 수만 있어도 성공이라는 인식들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