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5일 근무제 입법을 위한 여.야간 협상이 막바지 벽에 부딪혔습니다. 오늘(20일) 국회 본회의 처리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어제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열어 주5일 근무제 관련 법안을 심사할 예정이었지만 여.야의 입장이 엇갈려 막후 접촉만 계속한채 회의조차 열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정부안을 토대로 임금보전과 휴일 수, 시행 시기 같은 쟁점에 대해 노동계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신계륜 / 민주당 의원 : 이유 있는 고쳐야 하는 것은 고치기 위해 소위원회를 여는 것이죠.}
한나라당 의원들은 그러나 민주당이 노동계 표를 의식해 정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승철 / 한나라당 의원 : 이렇게 이견을 달면 끝이 없어요. 국민들이 지금 굉장히 지쳐있다구요, 짜증을 내고 있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늘 오전 법안심사 소위를 다시 연다는 계획이지만 회의진행 방식과 법안 내용에 대해 여.야간 입장 차이가 커서 협상 과정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주5일제 법안이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오늘 오후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도 안건이 없어 열리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여.야가 주5일제 관련 법안에 대해 조속한 시일안에 합의를 하더라도 법안 처리는 오는 28일이나 29일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