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인공기 소각에 대해 유감을 표명함에 따라 북한이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통일부에서 이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불참을 강력히 시사했던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북 조평통, " 대구 U 대회 참가" } 오늘 대변인 담화를 통해 선수단과 응원단을 대구 유니버시아드에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판문점에서 이뤄진 연락관 접촉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과 정세현 통일부 장관의 유감 표명을 북측에 전달했으며 북측도 문제가 다 풀렸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따라 북한 선수단은 내일, 응원단은 유니버시아드 개막 당일인 모레 입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기자 간담회를 갖고 {통일부 장관 " 북한기,지도자 초상 훼손 부적절"} 남북 화해협력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북한의 국기와 지도자의 초상을 훼손한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세현 장관은 이미 노무현 대통령의 유감 표명이 있었던 만큼 그 뜻이 북측에 전달됐을 것이라면서, 북측이 예정대로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장관은 이어 북한 국기와 성조기를 같이 평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범 정부적 차원의 논의가 필요할 것이지만 지금은 대승적으로 문제를 풀어 나가는 것이 남북관계는 물론 6자회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에서 SBS 이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