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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탈 정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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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의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에 끼어들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정치권에서 한 발 물러서서 차분히 국정을 챙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승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 비자금 파문과 권노갑씨 사법처리에 이어 대통령의 손해배상소송에 대한 야당의 거센정치공세까지 겹쳐지자 청와대는 더 이상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제 갈길을 가겠다는 태도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정부와 청와대마저 흔들리면 민생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탈 정치´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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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 정치적 상황에 이렇게 개입하거나 함께 휩쓸리지 말고 국정을 하나하나 챙겨나가도록 그렇게 방향을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청와대는 북핵 해결과 경제회복같은 국정과제가 산적해 있는 마당에 공연히 정치적 논란에 휘말려 국정수행에 차질을 빚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청와대도 과거 정치 일변도 역할에서 벗어나 이제 ´실무형´으로 탈바꿈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 : 지금은 당원의 자리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부의 중심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노대통령은 손해 보상소송에 대한 야당공세를 겨냥해 법과 원칙을 바로 세워나가겠다는 것외에 다른 뜻은 없으며 대통령의 지위를 이용할 생각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씨도 용인땅 매각 논란과 관련해 김문수 의원과 일부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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