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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총련 배후세력 발본색원하겠다"

고건 총리, 어제 주한 미군 지휘관 초청 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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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총련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 정부가 미국측에 유감의 뜻과 관련자 처벌 의지를 거듭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한목소리로 정부와 한총련을 질책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고 건 국무총리는 주한미군 지휘관들을 만찬에 초청해, 미군훈련장 침입시위에 대한 깊은 유감을 전달했습니다.

성의표시를 위해 영어로 진행된 모두 연설에서, 고 총리는 이번 시위를 중대한 범죄행위이자 이적행위로 규정하고, 배후세력을 발본색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 건 / 국무총리 : 정부는 이번 시위를 배후조종하거나 방조한 배후세력도 철저히 수사해 엄단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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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상대 불법시위에 대한 정부의 엄단 방침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는 한총련 단순 가입자에 대한 수배 해제 조치는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윤태영 / 청와대 대변인 : 한총련의 변화를 전제로 합법화를 검토하겠다는 차원이었기 때문에 지금 새삼스럽게 이번 일로 유보니 재검토니 하는 표현을 쓰는 것은 적절치 않다.}

그러나 강금실 법무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검찰은 여전히 한총련을 이적단체로 보고있다며 엄정한 법집행을 강조했습니다.

여야 정치권도 한목소리로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두관 행자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 제출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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