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이 전당대회 여는 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이다가 결국 쟁점을 조율할 기구를 만들었습니다. 잘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정대철 대표를 위원장으로, 전당대회 조정 대화기구를 구성해 쟁점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조정 대화기구에는 신.구주류와 중도파가 모두 참여해 전당대회까지 사실상 당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문석호/민주당 대변인 : 전당대회에 올릴 안건을 명확히 하는 정치적 합의를 이룰 것 조정기구는 다수결이 아니라 만장일치로 하기로 함}
조정대화기구가 전당대회 방안에 합의하면 오는 12일쯤 당무회의가 최종 확정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갑니다.
민주당은 또 전당대회의 실무준비를 맡을 준비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당연직 준비위원장인 이상수 사무총장은 총장직을 물러나라는 구주류의 요구에 대해 조건부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상수/민주당 사무총장 : 조정기구에서 전당대회 의제와 대의원 명부 등이 확정돼 전당대회가 확실하게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설 때 물러날 수 있다}
전당대회를 둘러싼 논란은 이렇게 일단 이견을 조율하는 국면에 들어섰지만 조정기구에서도 신구주류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이번달말 전당대회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한화갑 전 대표가 신당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통합민주당을 건설하자고 주장하고 나서 당내 또다른 파장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