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몽헌 회장의 사망을 계기로 금강산 관광에 대한 정부 지원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여.야 의원 20여 명이 금강산 관광경비 지원을 재개하자는 결의안을 냈지만 한나라당은 현금을 지원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의원 20명은 어제(6일) 올해부터 중단된 금강산 관광경비 지원 재개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심재권 / 민주당 의원 : 한반도 평화보장의 상징성을 봐서 일종의 평화비용을 봐서라도 정부가 지원을 해야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여.야 초선의원 14명도 남북 경협이 중단돼서는 안된다며 정부가 금강산 관광사업과 개성공단 사업을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도 같은 입장입니다.
{정대철 / 민주당 대표 : 우리는 남북화해협력정책을 지속해야 합니다. 그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는 그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시기가 시기인 만큼 말을 아끼면서도 공기업이 대북사업을 맡거나 현금을 지원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박 진 / 한나라당 대변인 : 북한의 핵개발과 군비증강에 전용될 수 있는 현금지원은 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 당의 기본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반기문 청와대 외교보좌관은 이 시점에서, 대북 경협을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