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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진 이달 말 대폭 개편될 듯

"관련자끼리 말맞췄다"...양실장 사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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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길승 실장의 경질을 계기로 해서 이달 말에 청와대 비서진이 대폭 개편됩니다. 청와대는 또 공직기강 다잡기도 시작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양길승 실장의 경질결정을 내린 이유는 수백만원대의 접대규모도 문제지만 규모를 축소하기로 당사자들끼리 미리 말을 맞췄다는데 있습니다.

게다가 40만원대의 선물까지 받은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문재인 / 청와대 민정수석 : 저희가 조사를 해보니까 이것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고 본인에게도 시인을 받았죠.}

수사청탁을 받고 개입하지는 않았다지만 청와대 고위 공직자로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나이트 클럽 사장과 장시간 술자리를 함께 했다는 자체도 문제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달 초 청와대 민정팀의 1차조사에 대해서 접대규모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부실조사였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음모설과 몰카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필요이상으로 파문이 커졌고 양실장에 대한 추궁과 책임도 보다 가혹해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최근 잇따른 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국민의 비판여론을 감안해 일벌백계차원에서 양실장의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청와대는 공석이 된 1부속실장인선을 이달 말로 예정된 청와대 개편까지 미룰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국면전환 차원에서 청와대 개편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단행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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