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회장 생전의 최고 사업파트너는 역시 북한이었습니다. 북한도 조전을 보내 왔습니다. 금강산 관광은 일시중단될 것 같습니다.
이기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이 정몽헌 회장 사망 하룻만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 중앙통신은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오늘(5일)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과 현대아산 김윤규 사장에게, 민족경제협력연합회와 금강산국제관광총회사에서는 현대아산에 각각 조전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조전은 "현대아산 정몽헌 회장의 사망에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정회장이 남북경제협력의 개척자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의 위업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치하했습니다.
이에 앞서 아태평화위원회는 대변인 성명을 발표하고 정회장의 사망을 추모하는 마음에서 조의기간을 포함해 일정한 기간 금강산 관광을 임시 중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또 "남북의화해와 단합, 경제협력을 위해 커다란 공헌을 한 정회장의 뜻하지 않은 사망은 자살이라고 할 수 없다"며 "남북관계 발전을 달가와 하지 않는 한나라당이 불법으로 꾸며낸 특검에 의한 타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가 지난 2001년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을 이틀만에 보도한 점과 비교하면 예상밖의 빠른 반응을 보인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