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회장은 그동안 현대의 대북사업을 진두지휘해 왔습니다. 정회장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개성공단 건설을 비롯한 남북경제협력 사업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이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아산이 추진하고 있는 대북사업은 다음 달 재개될 예정인 금강산 육로 관광과 다음 달 1일로 잡혀있던 평양 정주영 체육관 준공식, 지난 6월 말 착공식을 가진 개성공단 개발사업 등 세 가지입니다.
모두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유지에 따라 정몽헌 회장이 직접 평양을 드나들며 챙겨오던 사업들입니다.
통일부는 정회장이 빠지더라도 남북간의 기본적인 협력정신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세현/통일부 장관 : 제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기틀이 잡혀 가기 때문에 심리적인 충격은 있겠지만 잘 되지 않겠어요?}
그러나 현대아산측은 정회장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다면서 경영권 정리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대북 사업들이 미뤄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아산 관계자 : (고 정주영 체육관 준공식은) 일단 일주일 연기 하는 걸로 통보해 놓고 차후 일정을 잡아보자는 입장입니다.}
또 현재 진행중인 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사업과 다음달 시작될 금강산 육로관광도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돼 정회장이 빠진 남북경협은 당분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