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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길승 실장,'몰카'촬영자 수사 의뢰

검찰, 양길승 파문 본격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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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길승 청와대 부속실장의 향응 파문을 청와대와 검찰이 나누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법적인 몰래카메라 촬영은 검찰이, 향응 부분에 대해서는 청와대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양길승 실장은 어제(2일) 법무부 장관에게 몰카촬영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사건을 배당받은 청주지검은 문제의 술 자리 화면을 누가, 어떤 의도로 촬영했는지,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청와대나 특정인물을 흠집내기 위한 정치적 음모라기 보다 청주지역 이해당사자간의 알력에서 빚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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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청주 현지에서 진상조사을 벌이고 있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조사팀은 술자리에 동석한 사람들을 상대로 자리가 마련된 경위와 양실장이 받은 접대 액수, 그리고 청탁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민정팀은 술 자리를 주선한 오원배씨가 냈다고 밝힌 술값 45만원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대통령은 어제 참여정부 국정토론회에서 이번 향응파문에 대해 부끄럽고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한 뒤 양실장의 사표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은 청와대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청와대 직원은 개인으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집단으로 평가받는다며 도덕적 재무장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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