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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길승 향응 파문 정치권 쟁점화

한나라, "청와대 비서진 전면개편"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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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문제가 정치권에서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야당이 청와대 비서진의 전면 개편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어찌됐던 이번 파문은 예정된 청와대 인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양길승 청와대 제1 부속실장의 향응 파문이 현 정부의 도덕불감증을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쟁점화에 나섰습니다.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제1 부속실장이 향응을 제공받은 것도 문제지만, 청와대가 이 사실을 쉬쉬하면서 대통령에게 보고조차 안한 것은 더 큰 문제라는 것입니다.

{박진 / 한나라당 대변인 : 총제적인 국가 기강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정을 쇄신을 통해서 무너지는 나라를 바로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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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번 파문이 조기에 가라앉기를 기대하며, 공직사회의 기강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문석호 / 민주당 대변인 : 공직사회의 쇄신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맞는 공직자상을 세워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번 파문을 둘러싸고 난무하고 있는 갖가지 음모론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상수 / 민주당 사무총장 : 왜 음모론이란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음모라는 것은 있을수도 없고 있지도 않다고 저는 믿는 사람입니다.}

이번 파문이 청와대 개편문제와 맞물린 가운데 음모론의 파장이 어디까지 확산될지, 여야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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