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참여정부 출범 직후부터 논란을 거듭해온 ´법인세 인하문제´가 다시 불거져 나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법인세 인하에 대한 불가피성을 토로했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 과학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자리에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구상을 설명하며 법인세 인하문제를 거론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내 기업의 활동무대로 어디를 선택할 것인가를 결정할 때 법인세율을 가지고 결정한다면 정부는 승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노대통령은 다른 국가가 치열하게 투자 유치경쟁을 하는 마당에 투자기업이 요구한다면 세율을 1%포인트라도 유리하게 해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실제 기업에 도움이 되나 안되나 보다 실질 기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어떤 판단을 가지고 있느냐가 더 중요할 지도 모릅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노대통령의 언급이 기업입장을 정부 정책에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취지라며 당장 법인세를 인하하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아울러 참여정부의 으뜸가는 국가전략은 과학기술 양성이라며 이공계 병역특례 확대문제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과학 장학생 제도는 이공계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국내외 이공계 대학에 진학하는 우수학생 110명을 선발해 4년간 학자금 전액을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