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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민주당 갈등 '깊어만 가네'

정대표, 내일 선친 묘소 찾고 또다른 강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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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지도부와 청와대 사이에 드리워진 난기류가 좀처럼 해소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 수사 문제를 두고, 청와대를 향해 포문을 열었던 정대철 대표에 이어서 어제(25일)는 이상수 사무총장이, "국회에 검찰총장을 불러내 따질 것은 따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상수 총장은 "검찰의 행보에 대한 정대표의 불만에 공감한다"면서, "제3의 기관에서 최소한 시정해 주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정대표를 거들었습니다.

검찰이 집권 여당을 향해 검찰권을 마구 휘두르는데도, 청와대가 수수방관, 심지어는 일부 인사를 정치적으로 제거하려는 음모가 있는 것 아니냐고 의심을 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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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말로 청와대를 향해 경고 메시지를 재차 전달했던 정대철 대표는 내일 국립묘지의 선친 묘소를 찾을 예정입니다.

자신이 정치적 희생양이라는 동정 여론을 확산시키면서, 청와대를 향해 또다른 강수를 준비하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당초 이달 안에 검찰에 출석하겠다던 입장도 바꿔서 당분간 소환에 응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검찰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행사할 의사도 없다며 당 지도부를 달랠 해법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서 갈등이 골이 깊어져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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