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자금 공개를 둘러싸고 정치권의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앙 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 투명화를 위한 선거법 개정 의견을 곧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선관위가 검토하고 있는 방안에는 백만 원 이상 정치 후원금을 낸 기부자의 명단과 내역을 선관위에 신고하고, 후원금을 신고된 단일 계좌로만 입출금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후원금 수입을 총액으로만 신고하도록 한 현행 제도 아래서는 민주당의 돼지 저금통 수입 규모를 둘러싼 논란 등이 재발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후원금 기부자의 신원을 공개할 경우 후원이 줄어들 수 있다면, 선관위에 신고된 기부자의 신원 공개를 엄격히 제한하는 등의 보완책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선관위는 내부 검토를 거쳐 다음 주 초 개정 의견을 발표한 뒤, 공청회 등을 거친 최종 개정 의견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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