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150억원+알파´ 한정 특검법 대신 대북 송금과 북한 고폭 실험의 관련 의혹을 포함시킨 새 특검법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본회의에 앞서 의원 총회를 열고, 국가정보원이 9일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지난 98년 봄부터 북한이 고폭실험을 실시해 온 사실을 우리 정부가 이미 알고 있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특검법 재수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총무단은 민주당이 특검법 상정을 반대할 경우 박관용 국회의장에게 직권 상정을 요구하고, 이 조차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의사일정 변경 요구를 통해서라도 11일 중 표결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 특검법은 국회 법사위의 수정을 거치기 전인 한나라당 원안 보다도 수사 범위가 넓어진 것으로 민주당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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