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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국민을 위한 국정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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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정권을 위한 국정원 시대를 끝내고 국민을 위한 국정원으로 거듭 태어나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20일 취임이후 처음으로 국정원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은 뒤 국정원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국정원 개혁방향을 천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정원 개혁의 요체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라면서 정권을 위한 국정원시대는 이제 끝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국가안전을 위한 전문적 정보기관으로 거듭 나야한다며 정치사찰업무는 당연히 폐기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세계 최고의 정보기관으로서 자부심과 보람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국정원직원들이 자세를 바꿔달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국정원에 제출하는 일일 보고서의 경우 청와대 참모진을 통해 간접적으로 읽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찬을 마친 뒤 원훈석옆에 50년생 소나무를 기념식수하고 ´국민의 국정원으로´라는 문구를 새긴 표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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