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 지역안보포럼이 열리는 프놈펜에서 오늘(17일) 한·중·일 세나라 외무장관이 북핵문제를 논의합니다. 북한을 압박하는 문제를 놓고 논란이 예상됩니다.
현지에서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10차 아세안 지역안보포럼, ARF에 참석할 한국대표단이 어젯밤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했습니다.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대표단은 오늘 오전 한중일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해 북핵문제 해법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윤영관 외교부 장관은 내일 ARF 본회의에 참석하는 한편 미국의 콜린파월 국무장관, 중국의 리 자오싱 외교부장과 잇따라 회담할 계획입니다.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 : 공동선언이 안보문제나, 또 북한문제나, 이런 것들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한미-한중 외무회담은 지난 4월 북한, 미국, 중국이 핵문제를 다룬 베이징 3자 회담 이후 처음 열리는 것입니다.
ARF는 동남아 국가들을 주축으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국가들과 남북한이 모두 참가하는 유일한 안보 대화체입니다.
북한에서는 백남순 외무상 대신 유엔 대표부에서 대미접촉 경험을 쌓은 허종 본부 순회대사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ARF에서는 북한이 참석한 자리에서 북한에 대한 핵포기 압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어서, 북한과 우리 정부가 각각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