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상배 정책위 의장이 노무현 대통령의 방일 외교를 ´등신 외교´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사과를 요구하며 오후 대정부 질문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긴급 의원 간담회를 열어, "이 의장의 발언은 국가 원수에 대한 모독이자, 국가와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있을 때까지 대정부 질문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국회 윤리위원회에 이상배 의장의 의원직 제명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의원들은 "아직 외국에서 외교 활동중인 대통령을 향해 욕지거리를 하는 것은, 국가 이익에 반하는 망국적인 발언이자 통치권에 대한 도전 행위"라고 격렬하게 규탄했습니다.
민주당이 대정부 질문 불참을 결정함에 따라, 한나라당의 대응 방향에 따라서는 국회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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