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6일) 일본을 국빈방문합니다. 저녁에 아키히토 일왕과 만찬, 내일은 고이즈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도쿄에서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방문길에 오릅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일본 도착직후 황궁으로 아키히토 천황 내외를 예방해 양국의 주요관심사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할 계획입니다. 이어 저녁에는 천황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합니다.
노 대통령은 내일 오전 고이즈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양국간 우호증진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 :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미래를 제안하려 합니다.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질서를 함께 만들어 보자고 제안하려고 합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일본 정치인들의 과거사 관련 망언과 유사법제 제정움직임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일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또 한국 투자기업 CEO 간담회와 일본 경제5단체 주최 오찬에 참석해 `세일즈 외교'를 펼칩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일요일인 모레 일본 TBS TV 방송을 통해 일본 국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뒤 오는 9일 일본 중의원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방일을 통해서 대일외교 추진기반을 다지고 한반도 안정을 위한 공조를 강화하는 동시에 한일간 경제협력의 새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