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한 미군 2사단이 장기적으로 2단계에 걸쳐서 한강 이남으로 이전합니다. 또 전체 주한미군 기지가 2개의 중심권역과 3개 기지로 통합 운영됩니다.
한미 양국이 합의한 주한미군 재배치안을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양국은 한강 이북에 위치한 미 2사단을 장기적으로 2단계에 걸쳐 한강 이남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이전 뒤에도 교대훈련을 통해 한강 이북에 미군을 지속적으로 주둔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용산기지를 조기에 평택과 오산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 정부는 내년부터 이전부지 매입을 시작하고 미군측은 올해 안에 용산기지내 일부시설 등을 한국에 반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5일) 끝난 한미 미래동맹 2차 회의에서 한미 양국은 미 2사단을 1단계로 동두천 캠프 케이시와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 두 곳에 통폐합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2단계로 2사단을 한강 이남으로 이전할 계획이지만 2단계 이전이 끝난 뒤에도 미군 훈련장을 한강 이북에 유지하면서 교대 훈련을 통해 한강 이북 주둔을 지속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장기적으로는 주한미군을 평택-오산, 대구-부산의 2개 중심권역과 한강 이북 연합훈련센터, 군산 공군기지, 유엔사 사령부가 남을 용산기지 등 3개 기지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연례 안보협의때까지 세부 이행계획을 완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