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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측근 비리 의혹, 법대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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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2일) 회견은 참여정부 출범 백일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나 측근들의 비리 의혹 등 민감한 질문들이 쏟아지면서 한 때 분위기가 경직되기도 했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가졌다고 단정할 근거가 아직 없다며 북한을 여전히 대화 상대로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북송금 특검수사가 남북관계를 근본적으로 훼손해서는 안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남북 정상회담의 정치적, 역사적 평가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특검수사에 의해서 그 자체가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개각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은 때가 아니라며 좀 더 검증한 뒤 생각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주변 인물들을 둘러싸고 근거없는 의혹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만의 하나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법대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이기명 선생이든 노건평이든 잘못 있으면 책임지겠습니다. 위법있으면 조사해서 처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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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정치인 출신으로서 때로 지나친 표현이나 화법이 문제가 됐다면 앞으로는 고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대중적 집회를 좋아하고, 대중강연을 좋아하다 보니깐 대중적 표현 같은 것들을 버리지 않고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과없이 보도하는 언론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노무현의 것은 다 샅샅이 뒤집어내서 보도하고 재밋거리로 삼았죠. 그래서 앞으로 조심하려고 합니다.}

청와대 기자실이 개방형 등록제로 전환된 첫 날 회견장에는 평소보다 2배나 많은 내외신 기자 백 80여명이 참석해 정해진 순서없이 즉석 질문을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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