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향후 국정의 중심을 경제안정, 특히 서민생활을 안정시키는 데 두고 부동산 폭등은 반드시 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측근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위법사실이 있으면 조사해서 처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2일) 오전 청와대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시스템을 조속히 안정시켜 취임 6개월 이후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제와 서민생활 안정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이제부터는 국정의 중심을 경제안정, 그 중에서도 서민생활의 안정에 두고 모든 노력을 쏟아나가겠습니다. 특히 서민생활의 가장 큰 적인 부동산 가격의 폭등은 기필코 잡겠습니다.}
노 대통령은 "지금은 투자여력이 있는 대기업이 많이 투자해야 할 시기"라며 법인세 인하도 서민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조건으로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당추진의 경우 민주당이 정통야당으로서의 전통은 계승하되 지역정당의 한계는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주변인물들의 비리의혹에 대해서도 "위법사실이 있으면 처벌하겠지만 구체적 혐의없이 의혹만 제기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이기명 선생이든 노건평이든 잘못 있으면 책임지겠습니다. 위법있으면 조사해서 처벌하겠습니다.}
노 대통령은 잦은 개각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이 시점에 개각은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대북송금 특검수사의 경우에 남북관계와 남북 정상회담의 역사적 평가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