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보건 의료 시스템이 붕괴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런 상황은 북한 핵 위기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국제구호기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홍콩에 있는 구호단체 ´카리타스´의 국제협력 책임자인 젤위거 씨는 홍콩 외신기자클럽 연설에서 "지금까지 기아 문제에 관심을 쏟은 반면, 보건 의료 시스템에 대해서는 소홀하게 다룬 것이 현재의 위기를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3월 북한을 방문한 바 있는 젤위거 씨는 북한에서는 현재 미숙련 의사가 열악한 의료 장비를 갖고 임시변통적인 치료를 행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북한에 대한 제재와, 핵 문제로 인한 미국, 일본, 한국 등 외부 세계와의 적대적 관계 증대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